본문 바로가기

<광장> 4화, 구준모 죽고 끝인 줄 알았는데... 이재윤(김길록) 갑자기 왜 나와요? (충격 엔딩)

편서풍이라하오오 2025. 6. 8.

 

여러분, 안녕하세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후기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오늘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솔직한 고백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이 <광장> 4화를 보고 나서, 그 충격과 잔인함에 다음 화로 쉽사리 넘어가지 못하고 아직 7화까지 시청을 멈춘 상태랍니다... 어우, 정말 똑땅해요... ㅠㅠ '소간지'의 처절한 액션에 열광하며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고 쾌재를 부르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쩌다 제 마음이 이렇게 무거워졌을까요?

오늘은 제가 왜 이 드라마 앞에서 망설이게 되었는지, 보기가 조금 겁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광장> 4화의 그 충격적인 줄거리를 한번 돌아보려 해요.

"구준모의 최후, 그리고 일본 킬러의 등장?" 광장 4화, 너무 잔인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ft. 던밀스, 정인석 격투기)

솔직히 저는 1~3화를 보면서 소지섭 배우님의 압도적인 액션에 넋을 놓고, "오랜만에 정말 볼만한 K-느와르가 나왔구나!" 하고 기뻐했었어요. 하지만 제 불안한 예감은 왜 틀리지를 않는 걸까요... 갈수록 이야기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도저히 모르겠고, 그저 주인공 '남기준'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고통스러워 보인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리고... 너무 잔인해요... ㅠㅠ

"매를 번 구준모, 그의 처절한 최후 (지팔지꼰의 정석)"

4화의 중심에는 '구준모'의 죽음이 있었어요. 네, 그야말로 '매를 벌었죠'. '지 팔자 지가 꼰다'는 말의 정석을 보여준 캐릭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동생 남기석을 죽인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면서 와... 진짜 깜놀했지만요!)

아무튼, 구준모는 "나는 우리 아버지와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지, 무슨 면접이라도 보는 것처럼 양평의 한 안가에 온갖 조폭과 킬러들을 불러 모아요. 그리고는 10억인가를 상금으로 걸고, "남기준만 내 앞에 데려와라!" 하고 명령하죠. 차영도(차승원 분)가 "애나 애비나 저 모양이냐"며 혀를 차던데, 정말이지 주운파나 봉산파나 자식들 때문에 망하게 생긴 케이스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도대체 왜 이 사달이 난 거야!" 싶어서 원작 웹툰을 찾아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들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던밀스, 그리고 진짜 격투기 선수까지? (이건 좀 너무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광장> 4화에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고 살짝 고개를 갸웃하게 된 부분이 바로 이 장면이었어요. 구준모가 불러 모은 사람들 중에는, 다름 아닌 래퍼 '던밀스'와 실제 종합격투기 선수이신 '정인석' 선수까지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

물론 극의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장치였겠지만, 갑자기 실제 인물들이 등장해서 기준을 위협하니 살짝 몰입이 깨지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특히 앞선 3화에서, 그렇게나 마음 약해 보였던 김춘석 실장님과 기준의 친구였던 병호 형님을 그야말로 '개차반'인 구준모의 손에 그렇게 허무하게 죽게 만들어야만 했을까... 하는 슬픔과 분노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흑흑... ㅠㅠ

"'규칙대로 했습니다' (구준모의 죽음과 새로운 복수의 서막)"

하지만 우리의 남기준은 절대 죽지 않는 불사조였죠! ㅋㅋㅋ 처음에는 수많은 적들을 상대하느라 고전하고, 특히 격투기 선수 정인석에게는 웃으면서 가볍게 제압당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어랏? 이렇게 그냥 당하기만 한다고?" 싶었지만... 그러면 주인공이 아니죠!

정신을 차린 기준은 약간 비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아니, 죽고 사는 마당에 그런 게 뭐가 대수겠어요!), 상대의 눈을 공격해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기지를 발휘했고, 결국 그 맹수 같던 격투기 선수마저 쓰러뜨리고 맙니다. 그리고 마침내, 덜덜 떨면서 목숨을 구걸하는 구준모의 앞에 서게 되죠.

그의 애원이 먹힐 리가 있겠나요? 때마침 아들이 걱정되어 전화를 건 아버지 구봉산 회장에게, 기준은 구준모의 숨을 끊으며 차갑게 말합니다.

"규칙대로 했습니다."

이 한마디로, 동생 남기석의 복수 1막은 끝이 나고, 이제 아버지 구봉산의 피맺힌 복수라는 새로운 2막의 서막이 오르게 된 것이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일본 킬러 김길록(이재윤)의 갑툭튀 등장!)"

동생의 복수를 다 끝냈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차를 타고 떠나는 기준. "에이, 설마 이렇게 그냥 끝나면 너무 섭섭하잖아?" 하는 생각이 들던 바로 그 순간!

정말 갑자기 툭 튀어나온, '카네야마'라는 이름을 쓰는 일본인 킬러 김길록(이재윤 분)이 기준의 차를 들이받아 강에 빠뜨려 버립니다! 그리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나지막이 보고하죠. "남기준, 처리했습니다."

와...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11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일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것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제3의 세력일까요? 유독 짧게만 느껴졌던 <광장> 4화는, 이렇게 또 다른 거대한 미스터리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답니다.

너무 잔인하고 처절해서... 잠시 멈춤 (그래도 궁금한 뒷이야기)

솔직히 저는 지금 이 지점에서 '현타'가 좀 세게 왔어요.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돌아온 형의 이야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그저 끊임없는 배신과 죽음, 그리고 너무나도 잔인한 폭력의 소용돌이만 남은 것 같아서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길록을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기석은 왜 오승원을 죽여야만 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이 드라마를 이어서 보게 될 것 같긴 해요.

혹시 저처럼 <광장>을 보다가 잠시 멈칫, 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이런 전개가 오히려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미지의 서울' 5회 예고! 딸기잼이 불러온 삼각관계 & 미지의 회사 생활 위기, 어떻게 될까요?

 

미지의 서울' 5회 예고! 딸기잼이 불러온 삼각관계 & 미지의 회사 생활 위기,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슬아슬한 쌍둥이 자매의 이중생활로 매주 우리들의 주말 밤을 순삭시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다들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 저는 정말이지, 위기 속

today.skymama.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