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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순삭? 아니, 시간 삭제!" 넷플릭스 '배드 인플루언스', 보지 마세요... 제발요!

편서풍이라하오오 2025. 5. 13.

여러분! 넷플릭스에 신작 스릴러가 떴다! 길래 평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저는 냉큼 달려가서 봤는데요... 아, 그런데 말입니다. 제 소중한 시간 돌려주시겠어요? 😭 오늘 제가 할 말은 정말 많지만, 동시에 또 할 말이 없는, 그런 아이러니한 영화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 솔직하고 신랄한 관람평,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스포일러는 거의 없지만, 사실 스포일러랄 것도 없는 영화예요... 흑흑)

"남주 얼굴만 열일?" 넷플릭스 스릴러 '배드 인플루언스', 제 시간 돌려주세요! (솔직 관람평 & 정보)

넷플릭스에 신작 스릴러 영화가 공개되면 일단 기대하고 보게 되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배드 인플루언스'... 이 영화는 정말이지... "에로스(남주 이름), 너만 보였다..." 이 한마디로 요약 가능할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의미는 아니에요!)

그래서 '배드 인플루언스'가 어떤 영화냐면요... (기본 정보 & 처참한 평점)

  • 영화 제목: 배드 인플루언스 (Bad Influence)
  • 장르: 스릴러 (라고는 하는데 글쎄요...)
  • 공개일: 2025년 5월 9일 (따끈따끈한 신작인 척)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금인데 왜죠...?)
  • 국가: 스페인
  • 러닝타임: 108분 (체감 시간은 308분이었어요;;)
  • 감독: 클로이 월리스
  • 출연진: 알베르토 올모, 엘레아 로체라, 엔리크 알크 등
  • 평점 (2025년 5월 13일 기준): 네이버 1.6점 / 해외 IMDb 4.2점 (1.4천 명 참여) - 해외 반응도 상당히 싸늘하죠?

"아빠, 딸 경호원으로 전과자를요?" 시작부터 갸우뚱했던 줄거리

일단 줄거리는 이래요. 아빠 브루스가 딸 리스의 경호를 위해 감옥에서 막 출소한 '에로스'라는 이름의 남자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아니, 근데 이게 정말 말이 되는 설정인가요? 저렇게 잘생긴, 그것도 방금 감옥에서 나온 사람을 딸 옆에 붙여놓다니요! 둘 사이에 아무 일도 안 생기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고요! ㅋㅋㅋㅋ (시작부터 불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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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얼굴만 열일! 그러나 여주와의 케미는... (개인적인 아쉬움)

네, 맞아요.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건질 만한 건 남자 주인공 '에로스' 역의 알베르토 올모 배우의 얼굴과 피지컬이었어요. (정말 이분 얼굴만 쳐다보면서 빠르게 넘긴 구간이 많았답니다;; 마치 제가 좋아하는 미켈레 모로네 배우를 보는 듯한 느낌도 살짝 들었고요. 히힛)

그런데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자 주인공 리스 캐릭터나 배우에게서는 그만한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기 어려워서 몰입이 좀 힘들었어요. 남주가 저렇게 매력적이라면 여주도 그에 상응하는 아우라가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어쨌든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 반한 듯한 분위기를 풍기긴 하는데... 이것도 참 느리고 답답하게 진행돼요. 스토커의 존재요? 전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이게 19금 스릴러라고요?" 고구마 백만 개 먹은 전개 & 허무한 결말

분명 19금 청불 등급을 받았는데, 딱히 수위가 높다고 느껴지는 장면도 없었고요.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나 개연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어요. 나중에 아빠가 딸과 경호원이 집에서 키스한 걸 알고 노발대발 난리 치다가 해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아빠 캐릭터도 상당히 이상해요. (엔리크 알크 배우, '종이의 집'에서도 좀 이상하더니 여기서도 매한가지... ㅋㅋㅋ)

가장 큰 문제는 막판 몇 분을 안 남기고 모든 사건이 갑자기 휘리릭 풀리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허무맹랑하다는 거예요. 뜬금없이 등장한 페이톤의 총성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었고, 과거 부모님 사건과 연관 지으려는 시도 역시 관객들을 전혀 설득시키지 못하면서 결국 이 영화는 '졸작'의 길로... 러닝타임도 짧은 편인데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알베르토 올모, 얼굴은 건졌지만... (시간 아까우셨다면 공감 꾹!)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든 생각은 딱 하나였어요. "와, 남주 진짜 잘생겼다."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엉망진창이라 나중에는 그 잘생긴 남주마저 밉게 보일 지경이었답니다. ㅠㅠ

혹시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스릴러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배드 인플루언스'는 살포시 뒤로하고 다른 작품을 찾아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해 드려요. 괜히 저처럼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혹시 저만 이렇게 느낀 건 아니겠죠? 보신 분들 댓글로 후기 좀 남겨주세요! 저 정말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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