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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보고 뒷목 잡았어요! (노잼&혹평 쏟아지는 이유, 생존자 총정리)"

편서풍이라하오오 2025. 6. 30.

 

여러분...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눈 빠지게 기다렸던 '오징어게임 시즌3'의 마지막 화를요. 하지만 6화까지 모든 정주행을 마친 지금, 제 마음속에 남은 것은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아닌, 깊고도 씁쓸한 '허탈감' 뿐이네요.

물론 이번 시즌3 역시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92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달성했다는 엄청난 소식이 들려오긴 하더라고요. 정말 대단하고 장한 결과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큰 아쉬움이 남는 것은 왜일까요? 오늘은 '노잼'과 '꿀잼' 사이에서, 제가 왜 '혹평' 쪽에 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는지, '오징어게임 시즌3'의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함께 그 이유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생존자가 누구든 알 바 아냐!" 오징어게임 시즌3, 노잼과 혹평 쏟아지는 이유 (ft. 나의 평점은?)

'오징어게임 시즌3'의 평점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존자' 캐릭터들의 매력 부재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믿고 응원했던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이제 누가 살아남든지 알 바 아니다"라는 심정이 되어버렸던 것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패착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오징어게임 시즌3' 혹평 받는 이유 요약

혹평 이유 구체적인 내용
매력적인 캐릭터의 부재 초반부에 시청자들이 애정했던 캐릭터(박성훈 등)를 대거 허무하게 탈락시킴
주인공 캐릭터 붕괴 성기훈(이정재)의 행동에 대한 공감 및 개연성 부족 (강대호 살해 등)
설득력 없는 서브플롯 황준호(위하준)의 서사가 큰 활약 없이 허무하게 마무리됨
핵심 장면 연출 미흡 가장 중요했던 프론트맨-성기훈의 독대 장면을 제대로 살리지 못함
결말의 황당함 최종 우승자가 '아기'라는 설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

"'최애캐'의 허무한 죽음, 이때부터 '노잼'이 시작됐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최애 캐릭터'로 손꼽혔던 120번 현주(박성훈 분)가 그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진기명기)에게 뒤에서 공격당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 그 순간부터, 저는 이 드라마에 대한 재미가 확 식어버렸어요. 정말 너무 어이없었잖아요!

그 뒤로 '저세상 텐션'을 보여주던 명기(임시완 분)는 또 어떻고요. 만약 그가 마지막에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되었다면, 과연 생판 남이었던 성기훈처럼 자기 딸을 살리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해지기는커녕, 그냥 "얘는 대체 왜 나온 거지?" 하는 생각만 들었답니다.

"이분들은 대체 왜... (이진욱, 위하준, 박규영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

살아남은 다른 인물들은 과연 매력적이었을까요?

  • 박경석(이진욱 분): 노을이가 그 난리 통에 구사일생으로 살려줬으면, 뒤에 뭔가 큰 한방이라도 보여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정말 왜 나오신 건지... 진짜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 황준호(위하준 분): 지난 시즌부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서 비판받았는데, 와... 정말 이번 시즌에서도 끝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끝나 버렸어요! ㅋㅋㅋ 자기 목숨 구해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선장(박영길)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다가 엄한 사람들 여럿 죽게 만들고, 결국 섬에 가서 형(프론트맨) 한번 보고 울부짖고 끝! 정말 너무나도 허무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더 뜬금없는 건, 이런 준호에게 아기의 보호자라는 명목으로 우승 상금 456억이 넘어갔다는 사실이죠.
  • 강노을(박규영 분): 북한에서 온 안타까운 사연의 캐릭터였지만, 시즌1의 새벽이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박규영 님이 나올 때마다 "또 나왔어?" 하는 반응을 하게 되더라고요. 꽤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오징어게임 시즌3가 혹평을 받는 이유에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누구일까요?"

자, 그래서 다시 한번 정리하면 이번 시즌의 최종 생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승자인 222번 김준희의 아기, 246번 박경석, 프론트맨 황인호(이병헌), 그리고 섬을 추적했던 황준호(위하준)와 끝까지 비밀을 파헤쳤던 최우석 이사(전석호) 정도 되겠네요.

(추가로, 시즌3에서 급격하게 안 좋은 평점을 받고 있는 인물은 바로 '장금자'인데요. 아들을 희생시켜 남을 살린다는 '개연성 막장' 캐릭터였죠. 저 역시 그런 의견에 충분히 동감합니다.)

"가장 중요했던 그 장면, 왜 날려버렸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프론트맨과 성기훈이 가면 없이 처음으로 독대하는 씬이었어요. 형과 동생으로서, 그리고 게임의 설계자와 참가자로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기훈이 게임의 실체에 대해 처음으로 깨닫게 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너무나도 밋밋하고 불충분하게 묘사함으로써 그냥 통째로 날려먹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가"에 대한 '개연성'인데, 시청자들이 애정했던 인물들은 가차 없이 보내버리고, 인간성을 상실한 악인들만 남겨진 상황에서 마지막 게임을 하다 보니까, 이야기가 더욱 '노잼'으로 다가왔던 '오징어게임 시즌3'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평점을 좋게 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평점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오징어게임 시즌3'의 결말과 생존자들, 어떻게 보셨나요? 저와는 다른 감동을 느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을 들려주세요!

다음 주에는 논란의 '오징어게임 시즌3'를 떠나보내고, 2025년 하반기 넷플릭스 최고의 기대작 TOP 5에 대한 알찬 정보로 돌아올 테니, 구독 잊지 마세요! 😉

(※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의 모든 에피소드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성기훈의 허무한 죽음... '오징어게임3' 4~6화 보고 뒷목 잡은 솔직 후기"

 

"성기훈의 허무한 죽음... '오징어게임3' 4~6화 보고 뒷목 잡은 솔직 후기"

여러분...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3'의 마지막 화, 그 충격적이고도 허무한 결말을요. 😥 초반부의 '개막장' 전개에 실망하면서도, "설마, 마지막엔 뭔가 있겠지" 하는 실낱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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