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박미선, 유방암 투병 복귀... 하필 MC가 '술파티' 조세호?" (유퀴즈 논란)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퀴즈'로 유방암 투병 후 복귀 근황을 전합니다. 퓨리오사 같은 '반삭'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가운데, 과거 '유방암 환우 조롱 술파티' 논란이 있었던 조세호가 MC로 앉아있어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이 난리난 이유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퓨리오사'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유퀴즈' 복귀... 하필 그 옆엔 '술파티' 조세호?

1. '반삭' 헤어스타일... '퓨리오사'처럼 돌아온 박미선

안녕하세요. 한동안 방송에서 뵐 수 없어, "무슨 일 있으신가", "건강은 괜찮으신가" 정말 걱정이 많았는데요. 대한민국 개그계의 '대모' 박미선 님이, 드디어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옵니다.

오는 11월 12일 방송될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317회 예고편에는, 몰라보게 짧아진 '반삭'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박미선 님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녀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머리 깎으니까, '퓨리오사'(영화 매드맥스 주인공) 같지 않냐?"며 농담을 건넸지만, 그 모습 뒤에는 지난 10개월간의 힘겨웠던 '유방암 투병'의 시간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가 빠져, 어쩔 수 없이 삭발을 감행했던 것이죠.

그동안 "사망설" 같은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나 살아있다!"고 생존신고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녀. 그녀의 반가운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도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왜 하필 '조세호'가 그 옆에?" (시청자 게시판 난리난 이유)

하지만, 이 반가운 복귀 예고편이 나간 직후,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그녀의 맞은편에 MC로 앉아있는 '조세호' 때문이었죠.

이게 대체 무슨 아이러니일까요.
여러분도 기억하시겠지만, 얼마 전, 일부 연예인들이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마친 뒤, "가슴(유방)을 활짝 펴고"라는 조롱 섞인 문구와 함께 '술파티'를 벌인 사진을 SNS에 올려 엄청난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논란의 술파티 중심에, 바로 조세호 씨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환우를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연예인이, '유방암' 투병을 마치고 힘들게 복귀한 선배를 게스트로 맞이한다?
이건, 제작진의 '섭외 미스'를 넘어, '몰상식'에 가깝다는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유재석의 '돌려까기'? 조세호의 '침묵'

예고편 속 분위기는, 그래서 더 아슬아슬해 보였습니다.
박미선 님이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힘겹게 말을 이어가는 심각한 분위기.

그런데, 이때 조세호 씨가 무언가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말을 꺼내려 하자, '국민 MC' 유재석 씨가 이를 칼같이 자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조셉(조세호), 누나(박미선) 얘기 좀 듣자."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은 "유재석이 조세호의 논란을 의식하고, 일부러 '돌려까기'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박미선 님 역시 조세호 씨를 향해, "말이 좀 많네? 그럼 여기 (게스트석에) 앉지 그랬어"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죠.

과연, 실제 녹화 현장에서 '유방암 술파티' 논란에 대한 그 어떤 '사과'나 '언급'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없었을 겁니다. 그것이, '유퀴즈'가 선택한 가장 '안전한' 편집이었을 테니까요.

4. 10개월간의 투병... "열어보니까, 상황이 안 좋았다"

조세호 씨 논란과는 별개로, 박미선 님이 털어놓은 투병 과정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올해 초, 병원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일단 야외 촬영 스케줄이 하나 잡혀 있으니, 그것만 끝내고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자"고 가볍게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수술을 위해 열어보니...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5. 맺음말: 반가운 복귀, 그리고 씁쓸한 '아이러니'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10개월 만에 다시 듣게 되어, 팬으로서 너무나도 기쁘고 반갑습니다. '퓨리오사' 같은 모습으로 돌아와, 오히려 모두를 웃게 만드는 그녀의 '프로다움'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하지만, 그토H록 힘겨운 유방암 투병을 이겨내고 돌아온 '레전드'의 복귀 무대에, 하필이면 '유방암 환우 조롱 술파티' 논란의 당사자가 MC로 앉아있어야만 했을까요.

이 씁쓸하고도 기막힌 '아이러니'가, 박미선 님의 반가운 복귀 소식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쪼록,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셔서, 앞으로 더 오랫동안 방송에서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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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바로가기 링크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공식 홈페이지
• 박미선 공식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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