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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X홍경 목소리인데... 넷플릭스 애니 <이 별에 필요한>, 기대만큼 아쉬웠던 이유는요 (솔직 후기)

편서풍이라하오오 2025. 6. 2.

여러분, 안녕하세요! 얼마 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김태리 배우님과 홍경 배우님의 목소리 연기로 개봉 전부터 정말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 저 역시 두 분의 열렬한 팬으로서 공개일이었던 5월 30일만 손꼽아 기다렸다가 바로 시청했는데요.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는 정말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영화를 다 보고 난 지금, 제 마음속에는 칭찬보다는 아쉬움이 조금 더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 오늘은 그래서, 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 대한 저의 아주 솔직하고도 개인적인 관람평, 그리고 "만약 전문 성우분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상상까지 한번 풀어놔 볼까 해요.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감상이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태리X홍경 목소리인데 왜...?" 넷플릭스 애니 <이 별에 필요한> 아쉬운 관람평 (ft. 성우였다면 달랐을까?)

김태리, 홍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렘을 안겨주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하지만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OST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캐릭터들의 감정선, 그리고 급하게 마무리되는 듯한 결말에서 깊은 감동을 느끼기에는 조금 어려웠어요.

영화 <이 별에 필요한> 기본 정보 살짝 알아보고 갈까요?

  • 영화 제목: 이 별에 필요한
  • 장르: 애니메이션 (SF, 드라마, 로맨스 한 스푼?)
  • 감독: 한지원
  • 목소리 출연: 김태리(난영 역), 홍경(제이 역) 외 다수 (주인공 난영과 제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문 성우분들이 참여하셨다고 해요!)
  • 러닝타임: 96분 (1시간 36분, 비교적 짧은 편이죠?)
  • 공개일: 2025년 5월 30일
  •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 네이버 평점 (2025년 6월 2일 기준): 8.69점 (생각보다 평점이 높아서 살짝 놀랐어요! 역시 취향은 다양한가 봐요. 😊)

"배우님들 죄송해요, 하지만 성우였다면 어땠을까요?" (목소리 연기 아쉬움)

먼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목소리 연기였어요. 물론 김태리 배우님과 홍경 배우님, 두 분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님들이고, 각자의 영역에서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 애니메이션에서는... 솔직히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

특히 홍경 배우님의 대사를 듣고 있을 때는, 좋을 때도 있었지만 가끔은 너무 낯간지러워서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ㅠㅠ 아마도 배우님들의 평소 연기 톤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에 정말 극적으로 두 사람(난영과 제이)이 지구와 화성 사이에서 교신하며 대화(사실 이것도 좀 말이 안 되긴 하지만요;;;)를 나누는 장면은, 감동적이어야 할 클라이맥스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저게 최선이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만약 이 역할을 전문 성우분들이 맡으셨다면, 캐릭터의 감정선이 조금 더 섬세하고 깊이 있게 전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역시 본인의 전문 분야는 따로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영역을 넘어서는 것에는 더 많은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화성에서 무전기가요? 얼음새꽃은 또 뭐고요?" (개연성 부족한 설정들에 '갸우뚱')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도 "응? 이게 갑자기 왜 여기서 나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 화성과의 교신 & 얼음새꽃?: 주인공 난영이 화성에서 조난당한 엄마(손지영 박사)와 무전기로 교신하는 장면! 저는 솔직히 이때 "아, 이제 엄마가 돌아가시는 건가..." 하고 슬픈 신파극을 예상하며 눈물 버튼을 장착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웬 '얼음새꽃'이라는 것이 등장하고, 상황은 또 다른 국면으로... ㅋㅋㅋ (이 부분, 저만 조금 당황스러웠나요?)
  • 난영의 무리한 모험 & 무인로버의 급등장: 그리고 우리 난영이는 왜 그렇게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굳이 모험을 해야만 했을까요? 물론 그 안에 어떤 극적인 장치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등장한 '무인로버'(이거 맞나요? 기억이 가물가물...;;)는 정말이지 아연실색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역시나, 그 무인로버가 있던 곳에는 난영이 엄마 손지영 박사의 흔적이 남아있었죠. (너무 예상 가능한 전개였달까요...?)

"급발진 로맨스와 더 급한 갈등, 설득력이 부족했어요 (스토리 아쉬움)"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사랑 이야기 자체는 아주 감성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발표되지 않은 제이의 곡을 난영이 너무나 좋아해서 그것만 내내 들었다는 두 사람의 기막힌 인연의 서사도,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었고요.

하지만 손지영 박사의 마지막 영상을 보고 나서, 갑자기 제이가 "이건 너무 위험해!"라며 난영과의 관계에 갈등을 조성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급작스럽고 무리한 설정처럼 느껴졌어요. ㅠㅠ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도, 그리고 그 사랑이 위기를 맞는 과정도, 짧은 러닝타임 안에 모든 것을 담아내려다 보니 충분한 감정적인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그저 예쁘게 '퉁치고' 지나간 듯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답니다. 이런 디테일한 감정선을 잘 못 참는 제 성격 탓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엄마가 뭘 말하고 싶었던 거죠?" (결말까지 아리송했던 메시지)

가장 답답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엄마 손지영 박사가 딸 난영에게 정확히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그리고 난영과 제이의 사랑 이야기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그 모든 것이 너무나 불투명하고 아리송하게 느껴졌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산소가 10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단칼에 구조를 포기했던 그 박사님을, 대체 어떻게 설득해서 난영이를 구하러 다시 돌아오게 만든 건지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아서 "엥?" 싶었고요. 😅

물론 어쨌든 주인공 난영이가 살았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그래서 결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뭐였을까?" 하는 물음표만 가득 남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차라리 난영이 아빠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고 이해가 가던데요? ㅎㅎ) "내 옆에 있는 당신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기는 한데, 그걸 너무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반감이 들기도 했고요.

"평점은 높은데 왜 나만 이럴까요?" (아쉬움 가득했던 관람평 마무리)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는 저에게는 '한 방'이 없는, 다소 심심하고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면 8점대 후반으로 장난 아니게 높더라고요! (역시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한가 봅니다! ㅎㅎ) 그래서 "아, 이건 그냥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로 하자!" 하고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여긴 제 블로그니까, <이 별에 필요한>에 대한 저의 솔직한 관람평을 남겨보는 거예요. 뭐, 감동도 없었는데 억지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하고 적을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김태리 배우님과 홍경 배우님 모두 정말 애쓰셨고 목소리 자체는 너무나 좋았지만, 역시 전문 성우분들이 하셨다면 애니메이션 특유의 몰입감과 캐릭터 표현이 훨씬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네요.

좋은 애니메이션은 두 번, 세 번 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잖아요? 하지만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아쉽지만 저에게는 딱 여기까지, 한 번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 어떻게 보셨나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도, 혹은 전혀 다른 감동을 느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댓글로 여러분의 솔직한 관람평을 함께 나눠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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