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드라마라고요? 현실보다 더 잔혹한 산업재해 현장... '노무사 노무진' 2화 보고 분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다들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특히 어제(6월 1일) 방송된 2회를 보면서, 첫 번째 유령 의뢰인으로 등장한 '민욱(박수오 분)' 씨의 너무나도 안타깝고 비극적인 사연 때문에 정말 가슴을 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답니다. 😭 배우 박수오 님의 그 처절한 연기가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한동안 그 장면에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어쩌면 이 드라마, 매회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들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저의 눈물샘을 마르지 않게 했던 '노무사 노무진' 2회의 슬프고도 분노했던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한번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민욱 씨, 편안해졌을까요?" 노무사 노무진 2회, 공장 기계에 스러져간 청년의 눈물 (ft. 정경호 연기 미쳤다!)
'노무사 노무진' 2회는 그야말로 충격과 슬픔,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찬 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공장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고와 그 이면에 숨겨진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단면은 많은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 텐데요.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노무사 노무진' 2회 (ft. 민욱(박수오)의 비극, 정경호 연기 미쳤어요!)"
이번 2회의 중심에는 '태협철강'이라는 공장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죠. 젊은 노동자 민욱(박수오 분) 씨가 작업 중 기계에 몸이 끼이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요. 이 장면, 정말 눈을 뜨고 제대로 볼 수가 없을 만큼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안타까웠어요. ㅠㅠ
최근 실제로 있었던 '삼립 제빵공장 사망 사고'가 떠오르면서, 드라마 속 이야기가 결코 허구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아팠답니다. 민욱 씨가 그 차가운 기계 속에서 느꼈을 공포와 고통, 그리고 살고 싶다는 간절함이 화면 너머로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고요.
"기계에 끼인 채 방치된 노동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에 분노가 치밀어요"
더욱더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것은, 민욱 씨가 분명히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폐쇄를 우려한 사장 부자와 그에 동조한 공장장의 파렴치한 방관으로 인해 결국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점이었어요! "사람 목숨보다 공장 문 닫는 게 더 중요하냐!" 하는 말이 절로 터져 나왔답니다. 🤬
수십 분간 기계에 끼인 채 고통스러워하는 민욱 씨의 모습을 보면서, 실제 산업재해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거나 다치신 수많은 노동자분들과 그 유가족분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어요. 뉴스를 통해 이런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왜 이렇게 잊을 만하면 또 발생하는 걸까?" 하고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쩌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그야말로 '개미 목숨'보다도 하찮게 여기는 일부 기업들의 썩어빠진 마인드 때문에 이런 비극이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깊은 한탄과 분노를 느꼈답니다. 부디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속 민욱 씨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현실에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랄 뿐이에요.
"외국인 동료 니말(아누팜)의 용기 있는 증거, 그래도 분통 터지는 이유"
그나마 한 줄기 희망이었던 것은, 민욱 씨의 외국인 동료이자 소중한 친구였던 '니말(아누팜 트리파티 분)'이 그 참혹한 사고 현장을 용기 내어 영상으로 촬영해두었다는 점이었어요! 이 영상이 결국 민욱 씨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가 되어주겠죠? 하지만 영상을 보는 내내, 그리고 사고 이후 회사의 그 누구도 민욱 씨를 구하기 위한 제대로 된 구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분통이 터져서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아니, 어떻게 사람 목숨 앞에서 그렇게까지 비정하고 냉정할 수가 있는 걸까요!
"첫 유령 의뢰인, 그리고 또다시 빙의? (정경호 배우님, 정말 원맨쇼가 따로 없네요!)"
이렇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민욱 씨는 결국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의 첫 번째 유령 의뢰인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귀신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좋아했던 우리 노무진 씨! 하지만 그건 역시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으니... ㅋㅋㅋ 또다시 민욱 씨에게 빙의되어 자신도 모르게 그가 근무했던 태협철강 병원으로 향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정경호 배우님의 그 변화무쌍한 연기! 정말이지 "대박이다!"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겁에 질린 모습부터 시작해서, 다른 영혼에 빙의되어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까지! 이건 뭐 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화면을 가득 채우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셨어요! 👍
"좋은 취지지만... 너무 마음 아파서 계속 볼 수 있을까요? (호불호 예상)"
'노무사 노무진'은 분명 사회적으로 꼭 한번 다뤄져야 할 노동 문제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정면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좋은 취지를 가진 드라마임에는 틀림없어요. 그 목적 또한 아주 분명하고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 가슴이 너무 쿵쾅거리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내가 과연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
드라마를 보면서까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어쩌면 저처럼 마음이 약하거나, 혹은 현실의 안타까운 뉴스들을 너무 많이 접해서 이제는 좀 지친 분들에게는 이 드라마가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살짝 들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노무사 노무진'은 앞으로 호불호가 굉장히 크게 갈리는 금토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최근 MBC 드라마들이 시청률 면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는데, 과연 '노무사 노무진'이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글쎄요,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다음 의뢰인은 간호사 은영? 그녀의 슬픔은 무엇일까요? (다음 이야기 궁금증)"
어쨌든, 첫 번째 유령 의뢰인이었던 민욱 씨는 꿈에 그리던 엄마도 만나고, 노무진의 도움으로 조금은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했는데요. 부디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이제 노무진 앞에 새롭게 나타난 두 번째 유령 의뢰인! 바로 민욱 씨가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 '은영(황보름별 분)'인데요. 과연 그녀에게는 또 어떤 깊은 원한과 슬픔이 숨겨져 있길래 노무진을 찾아온 것일까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비록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슬퍼서, 앞으로 이 드라마를 계속 볼 수 있을지 저 스스로도 확신은 없지만요.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 그래도 정경호 배우님의 그 압도적인 연기력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다루려는 드라마의 용기 있는 시도만큼은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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