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 2년차 안 한다고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회 떡밥 총정리!" (제발 시즌2!)

여러분! 어젯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하 '언슬전') 12회 보셨어요? 🤯 저는 정말이지, 막판에 터져 나온 삼단 콤보 같은 전개에 입이 떡 벌어져서 한동안 넋을 놓고 있었답니다! 우리 구도원(강유석 분)❤️오이영(고윤정 분) 커플, 이대로 정말 '겹사돈' 엔딩으로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걸까요? 아니, 그보다 먼저... 두 분, 침대에서는 대체 뭘 하신 거예요?! 🕵️‍♀️ '언슬전 시즌2'가 너무나 시급한 이 마당에, 어제 방송된 12화의 설렘 폭발 & 궁금증 폭발 포인트들을 제 마음대로 한번 정리해 봤어요! (거의 넋두리 수준일지도 몰라요... 너무 애정하는 드라마라서요! ㅠㅠ)

"구도원 침대에서 뭐했어?!" 언슬전 12회, 겹사돈 엔딩 실화? (시즌2 제발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회는 정말이지 역대급이었어요! 설마 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빵빵 터지면서, "이거 정말 한 회에 다 담을 수 있는 이야기 맞아?" 싶을 정도였다니까요! 특히 우리 도원이영 커플의 비밀 연애가 드디어 만천하에 (아니, 일단 동기들에게라도!) 공개될 조짐이 보이면서 제 심장은 남아나질 않았답니다!

"구도원-오이영, 너네 침대에서 뭐 했어?!" 발각 위기 & 겹사돈 임박!

아니, 구도원 선생! 오이영 선생! 두 분, 남의 집 침대에서 대체 뭘 하고 계셨던 거예요? ㅋㅋㅋ 물론 예고편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팔베개만 하고 있었다면 그건 시청자 기만입니다! (단호) 이번에는 정말 찐한 키스씬 한번 갑시다! 제발요! 🙏 보아하니 형부(도원이 형)랑 언니(이영이 언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두 분이 방심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형부와 언니에게 딱! 걸린 것 같은데요. 이때 동시에 터져 나올 형부와 언니의 '입틀막' 장면,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기대되고 '대유잼' 포인트 아니겠어요?

이미 동기들 사이에서는 "사돈끼리 같이 살고, 심지어 사귀기까지 한다고?!" 이 세 가지 사실이 한꺼번에 밝혀지면서 난리가 난 것 같던데요. 와... 이렇게 한 번에 공개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건 뭐 거의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들이라, 결국 동기들 앞에서 모든 것을 실토하게 될 모양이에요. (이 와중에 김사비 선생, "같이 산다는 전제 하에 커플 신발은 공동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거 실화냐고요! ㅋㅋㅋ 이런 발상을 한다는 게 너무 웃겨요!) 아, 그래서 지난번에 표남경 선생이 우연히 이영이네 가족 외식 자리에 합석하는 스토리를 미리 넣어두셨던 거군요! 작가님은 정말 다 생각이 있으셨어요! 이 모든 빅뉴스를 한 방에 터뜨리기 위한 치밀한 밑 작업이었던 것이죠!

"사랑이 꽃피는 의국!" 다른 커플들의 핑크빛 기류도 궁금해요!

우리 도원이영 커플 외에도, 의국 내 다른 인물들의 러브라인도 슬슬 윤곽을 드러내는 것 같아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어요!

• 김사비❤️엄재일: 이 커플, 누가 먼저 시작했을까요? 물론 사비가 '하이보이즈'의 열혈 팬이긴 하지만, 워낙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한 인물이니 쉽게 흔들리진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사랑이 어디 뜻대로 되던가요! 외래 진료실에 엄재일이 숨어든 이유를 따져 묻던 사비의 모습이나, 그런 사비를 보며 황당해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한 재일의 반응을 보면... 제 눈에는 얘네들, 서로 좋아하는 거 확실합니다! 남자답게 재일이가 먼저 고백했으면 좋겠는데... 제발 이 커플 분량 좀 팍팍 늘려주세요, 작가님! (류재휘 교수님이 엄재일 보면서 "딸 있으면 사위 삼고 싶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니까, 사비가 "딸 있어도 소용없어요!" 하고 단칼에 자르는 모습, 너무 멋있고 웃겼어요! ㅋㅋㅋ)
• 표남경❤️탁기온: 이 조합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제 '촉'이 강하게 발동하고 있어요! 만약 '언슬전' 시즌2가 나온다면, 이 두 사람이 새로운 커플 서사의 중심에 있지 않을까요? '골때리는 인턴'으로 맹활약 중인 탁기온! 여기저기 치이는 짠한 신세지만, 유독 표남경 선생과 함께 있을 때면 그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 같거든요. 특히 수술실에서의 '부채 사건'은 이들의 대환장 케미가 정점을 찍었던 명장면이었죠! 어딘가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귀엽고, 챙겨주고 싶은 이들의 관계! 게다가 인턴 탁기온도 이제 '개멋있는' 산과의 매력에 푹 빠져든 것 같으니, 아무래도 이쪽으로 전공을 정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남경과 기온도...? (행복 회로 풀가동 중입니다! ㅎㅎ)

"2년차 안 한다고요?" 이영이의 폭탄선언, 그리고 남은 떡밥들!

그런데 우리 이영이, 갑자기 2년차 전공의를 안 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는 것 같던데요! 정말 그동안 모았던 빚을 다 갚아서 병원을 관두기라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동기들 앞에서 "짠!" 하고 무언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던데, 그게 과연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서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이렇게 갈수록 이야기에 탄력이 붙고 있는데, 벌써 끝이라니... 글을 쓰는 내내 믿기지 않아 마음이 심란하답니다.

"이대로는 못 보내!" 시즌2 염원! (작가님, 감독님, 듣고 계신가요?)

이건 정말 저만의 바람이 아니라고 확신해요! '언슬전'은 무조건 시리즈로 가야 하는 드라마 아닌가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처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도 시즌2, 시즌3 쭉쭉 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도원이랑 이영이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모습도 보여주셔야죠! 그래서 형보다 더 지독한 '팔불출' 남편이 된 구도원의 모습도 꼭 보고 싶다고요! 엉엉 ㅠㅠ

정말 너무나 애정하는 드라마라서, 마치 넋두리 같은 후기를 길게 적어보았는데요. 부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마지막 회 결말이, 뭔가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듯한 여지를 남겨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그래야만 제가 우리 구도원 선생을 웃으면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풀어야 할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많은데, 이렇게 끝난다니 너무너무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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