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연인의 날', 5월 20일 결혼등록 붐! 공무원들도 바빠진다
중국에서 매년 5월 20일은 젊은 커플들에게 특별한 날로 여겨집니다. '우얼링(520)'이라는 숫자가 중국어로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의미의 '워아이니(我爱你)'와 발음이 비슷해 연인의 날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날을 기념일로 삼기 위해 결혼 등록을 몰아서 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5월 20일, 중국의 '연인의 날'
중국 전역의 결혼등록사무소가 오는 5월 20일에 근무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이 날을 기념일로 삼기 위해 혼인신고를 몰아서 하기 때문인데요,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 날은 중국판 밸런타인데이와도 같은 날로 여겨집니다. '워아이니'와 발음이 비슷한 '우얼링'은 특히 신세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장쑤성 쑤저우 지방민정국에 따르면, 시내 한 결혼등록사무소에는 5월 20일 결혼등록 예약이 530건 접수되었습니다. 이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실제 당일 결혼등록은 수천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의 고민, 결혼과 출산율 감소
이와 같은 결혼등록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결혼 건수와 출산율 감소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결혼 건수는 약 768만 건으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반짝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결혼 건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생아 출산 건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902만 명으로, 2년째 1000만 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반면, 고령화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36.5%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결혼 문화와 출산 장려 방안
중국 정부는 결혼 비용 절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신부지참금(차이리) 문화와 수백만 원이 드는 과도한 결혼식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출산 및 양육비 절감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그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중국 최고 정치자문기관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최근 인구 질적 발전 촉진방안을 논의하며, 결혼과 인구 관리에 대한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결론
중국에서 5월 20일은 많은 젊은 커플들에게 특별한 날로, 결혼등록사무소는 이 날을 맞아 바빠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율 감소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3줄 요약
- 5월 20일, 중국의 '연인의 날'을 맞아 결혼등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중국 정부는 결혼과 출산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입양 전 과정, 국가 책임으로 안전 보장, 국내 입양 활성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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