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할머니의 정체, 알고 보니... '미지의 서울' 시대적 배경에 숨겨진 떡밥 총정리!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보면서, 어쩐지 그냥 평범한 쌍둥이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혹시 안 해보셨나요? 🤔 특히 김로사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 한편이 아려오는 것이, 꼭 우리네 아픈 현대사가 숨어있는 것만 같았는데요.
그런데... 그 예감이 맞았던 것 같아요! 바로 '미지의 서울' 작가님이, 제가 인생 드라마로 꼽는 '오월의 청춘'의 이강 작가님이셨더라고요! 맙소사! 이 사실을 알고 나니, 그동안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오늘은 그래서! 이강 작가님의 큰 그림 속에서 '미지의 서울'이 담고 있는 진짜 메시지는 무엇일지, 저의 '뇌피셜'을 가득 담아 한번 추리해 보려고 해요! 😉
"'오월의 청춘' 작가였다고?" 미지의 서울, 사진 속 날짜에 숨겨진 소름 돋는 비밀 (로사-상월 뒤바뀐 운명 추리)
'미지의 서울'이 몇부작 남지 않은 지금, 드라마를 더욱더 깊이 즐기기 위해 그동안 제가 느꼈던 후기와 함께 날카로운(?) 추리 한 스푼을 얹어보려고 합니다!
"'오월의 청춘' 작가님이었다니!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제가 이 드라마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 계기는 바로 작가님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이었어요. 1980년 5월 광주, 그 가슴 아픈 시대를 살아갔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드라마 '오월의 청춘'! 그 시대극을 집필하셨던 이강 작가님이 바로 '미지의 서울'을 쓰고 계셨다니! '어쩐지...' 하는 생각과 함께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오월의 청춘'처럼, '미지의 서울' 역시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라는 거대한 배경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강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은, 드라마 속 아주 작은 단서 하나에서 시작되었죠.
"사진 속 날짜의 비밀 '단기 4308년' (유신 체제를 품은 드라마?)"
바로 김로사 할머니의 집에서 발견된 낡은 사진 한 장! 그 사진에 적혀있던 날짜, '단기 4308년'이 바로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였어요!
'단기'라는 연호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쉽지만, 이걸 우리가 사용하는 '서기'로 바꿔보면 아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답니다. 단기 4308년은 바로 서기 1975년이거든요!
- 1975년, 그 시절은...: 서기 1975년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결코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바로 '유신 체제' 시절이에요. 모든 자유가 억압받고, 수많은 지식인과 청춘들이 탄압받았던 격동의 시기였죠. 이강 작가님이 이 시대를 배경으로 설정한 것에는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의 소설 한번 들어보실래요? (로사-상월의 뒤바뀐 운명 추리)"
이 '1975년'이라는 단서를 바탕으로, 저는 로사 할머니의 과거에 대해 저만의 '소설'을 한번 써 내려가 봤답니다! (제 친구들 단톡방에 들려줬더니 다들 맞는 것 같다며 열띤 호응을 해줘서 용기 내어 적어봐요! ㅋㅋㅋ)
- 진짜 '김로사'는 누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글을 읽지 못하는 건물주 '김로사' 할머니는 사실 그녀의 단짝 친구였던 '상월'일 가능성이 높아요. 할머니가 그토록 "상월의 바다"를 그리워하는 것에도 분명 이유가 있겠죠?
- 고달팠던 시절, 유일한 내 편: 드라마 속 과거 회상 장면을 보면, 로사(사실은 상월) 할머니는 꽤 고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공부도 많이 못했던 것 같고, 누군가에게 호되게 당할 때마다 그녀의 곁을 지켜주었던 것은 바로 교복을 입은 어떤 똑똑한 여학생이었죠.
- 시대의 비극, 뒤바뀐 운명: 바로 그 똑똑하고 정의로웠던 여학생이 진짜 '김로사'였을 거예요! 그녀는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대학교에 입학해 시인이라는 꿈을 펼치려 했지만... 불의를 참지 못했던 그녀의 올곧은 성정 때문에, 시인들의 사상까지 검증하며 모든 것을 억압했던 그 서슬 퍼런 유신 체제 시절,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은 아닐까요?
- 친구의 이름으로 살다: 결국 진짜 김로사는 그 시대의 희생양이 되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유일한 친구였던 상월이, 세상을 떠난 친구의 못다 이룬 꿈과 그 뜻을 이어받아 '김로사'라는 이름으로, 그녀의 신분으로 지금껏 살아오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가슴 아픈 추리를 해보게 되었답니다.
"쌍둥이, 그리고 또 다른 쌍둥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진짜 메시지)"
만약 제 추리가 맞다면, 이 드라마는 단순히 현재를 살아가는 미지-미래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과거 격동의 시대를 살아냈던 또 다른 영혼의 쌍둥이, 로사-상월의 뒤바뀐 운명까지 함께 아우르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현재와 과거, 두 '쌍둥이'의 뒤바뀐 삶을 통해 작가님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들 (이충구는 대체 누구?)"
물론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들도 많아요! 이충구라는 인물은 도대체 이호수 변호사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는 또 어떤 경로로 진짜 김로사(상월)의 한국대 시절 사진을 입수하게 된 것인지! 부디 남은 회차 동안 이 모든 떡밥들이 시원하게 회수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
"보면 볼수록 소중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
솔직히 처음에는 이 정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소중하고 잘 만들어진 작품이 나온 것 같아서 무척 반가운 마음이에요. ㅋㅋㅋ 이제는 정말 박보영 배우님이 연기하는 저 쌍둥이 자매가 이 세상 어딘가에 실제로 살고 있을 것만 같아서, '미지의 서울'을 보는 내내 저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 남은 회차(총 12부작) 동안 또 어떤 놀라운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이번 주말도 본방사수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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